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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지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모기로부터 전염되는 치쿤군야 바이러스 백신 임상실험에서 진원생명과학(011000)의 미 관계사인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이 ‘획기적 결과’를 내놓았다. 이노비오측은 ＂쥐실험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백신이 치쿤군야 바이러스로부터 100% 보호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노비오의 주가는 이같은 결과에 힘입어 미국증시에서 8%이상 급등했다.

치쿤군야바이러스는 지카바이러스처럼 흰줄숲모기와 이집트 모기에 의해 발병되지만 증상은 지카보다 더 심한 근육통증과 발열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카리브해에서 처음 발병돼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등지에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는 지카바이러스와 치쿤군야바이러스가 아메리카지역에서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주의를 준 바 있다.

이노비오측은 ＂자사가 개발중인 DNA백신과 dMAB가 쥐실험에서 치쿤군야 바이러스를 100% 차단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발혔다. 이 결과는 저 저널오브 인펙셔스 디지즈(the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의 최신호에 실렸다. 한 외신은 이결과에 대해 획기적(breakthrough)인 결과라고 지칭했다.

이노비오의 조셉킴은 ＂이번 결과는 두가지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첫번째는 HIV와 뎅그열에이어 dMAB제품에 대한 세 번째 발표된 결과이며 두 번째는 자사 백신이 여러 전염병 치료에 큰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노비오의 주가는 이같은 긍정적 결과에 힘입어 미 증시에서 8.28% 폭등한 7.85달러에 마감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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