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소속 김낙순 양천구‘을’ 지역구 예비후보가 최근 이용선 예비후보측이 배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낙순 예비후보측은 “이용선 예비후보측이 김기준 의원측과 함께 배포한 보도 자료에서 밝힌 여론조사 결과는 실제결과와 너무 큰 차이가 났고 더군다나 현역 국회의원인 김기준 의원이 황희 예비후보를 13.4%p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는 실제 결과에서 황희 예비후보가 김기준 의원을 13.8%p 앞서는 웃지 못 할 결과가 산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의 실제 당내경선 결과 황희 예비후보가 59.6% 득표하고 김기준 의원이 45.8% 득표해 황희 예비후보가 서울 양천‘갑’ 더불어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용선 예비후보측이 중앙선관위의 기준에 준한 여론조사를 했다고 하지만 19.6%p 차이로 저를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p로 응답률은 2.7%에 불과해 실제 결과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용선 예비후보측은 양천‘갑’ 김기준 의원 측과 함께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양천‘을’ 더불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n : 332명)을 대상으로 ‘김낙순·이용선 두 사람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후보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의 응답결과 이용선(44.1%) 예비후보가 김낙순(24.5%)’ 예비후보에 오차범위(±5.4%p)를 벗어난 19.6%p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 : 31.4%)”라고 밝힌 바 있다.
또 해당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예비후보자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감리서치가 지난 3월 6~8일까지 3일간 ‘비투표의향층’을 제외한 만19세 이상 양천(을) 주민 956명(RDD 유선전화 87%, 두잇 서베이 스마트폰 패널 13%)을 대상으로 ARS(RDD) 유선전화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조사 병행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표본은 가중치를 줄이기 위해 목표할당 789명에 맞춰 2016년 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2%p, 응답률은 2.7%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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