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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 영업이익 적자폭 축소…기술이전 등 선불금 유입 예상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6-03-16 07:58 KRD2
#아이진(18549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아이진(185490)은 자체 연구·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임상 1~2상 진행후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에 기술 수출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아이진의 핵심 경쟁력은 RGD motif를 포함한 폴리펩타이드 성분이다. 이 물질은 인체 혈관을 구성하는 내피세포와 페리사이트라 불리는 외피세포의 결합을 용이하게 한다.

허혈성 환자(혈관 구조의 손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의 경우 외피세포의 분리로 혈관이 점차 사라져 각종 합병증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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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진은 신약 물질을 통해 허혈성 질환으로 파생되는 각종 질병들의 치료제를 파이프라인
으로 가지고 있다.

아이진의 파이프라인은 허혈성 질환에서 파생되는 비증식성 당뇨망막증과 욕창 치료제 등이다. 현재 당뇨망막증은 프랑스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욕창 치료제는 국내에서 2분의 1상 진행 중이다.

현재 아이진의 파이프라인 9개(연구단계 포함) 중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프로젝트는 당뇨망막증치료제다.

시장에 출시된 당뇨망막 증치료제는 후기 증식성 대상만 있으며 아이진의 신약은 초기 비증식성 치료제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품목이다. 당뇨망막증은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 환자의 약 25% 이상이 앓고 있다.

전 세계 당뇨망막증 시장은 2012년 39억달러에서 2022년 101억달러로 연 평균 7.5% 성장할 전망이다.

당뇨병을 앓는 환자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당뇨망막증환자 약 1억명 중, 비증식성 환자가 약 8000만명인 것을 감안했을 때 기존 증식성 당뇨망막증치료제 및 노인성 황반변성(AMD)치료제보다 높은 기술 수출 규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진의 비증식성 당뇨망막증치료제는 미국과 유럽에서 비임상을 진행했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2A상 진행 중에 있다.

2016년 하반기 중으로 임상 2A상 종료 후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아이진 실적은 매출액 55억원, 영업이익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이유는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기술이전 등에 따른 선불금(Upfront)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2017년 이후에는 각종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기술이전료 및 마일스톤 금액규모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향상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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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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