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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울마루, 피아니스트 문지영-수원시향 협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16-03-15 16:25 KRD7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 #GS칼텍스 #문지영

동양인 최초 부조니 콩쿠르 1위 문지영, 스승과 함께하는 첫 국내협연.
피아노 없는 피아니스트, 여수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금의환향

NSP통신- (예울마루)
(예울마루)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내달 21일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의 협연을 예울마루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해 9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제60회 부조니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 위를 석권한 여수 출신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그녀를 발굴한 스승인 수원시향의 김대진 예술감독이 한 무대에 서는 첫 국내 협연이다.

프로그램은 ‘올(all) 베토벤’이다. 베토벤의 서곡 중 가장 유명한 ‘에그몬트’를 시작으로 부조니 콩쿠르 결선에서 극찬을 받았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으로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익숙한 교향곡 제5번 ‘운명’을 끝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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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2년 독일 에틀링겐 콩쿠르에서 손열음, 김선욱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8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연주자다.

예울마루는 한국메세나협회를 통해 GS칼텍스재단 장학금을 문지영에게 지원하고 2013년에는 콩쿠르 우승 기념 축하 독주회를 개최한 적이 있을 정도로 문지영과 깊은 인연이 있다.

2014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문지영은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 연주자로도 유명하다.

어린 시절 피아노 없이 멜로디언으로 연습한 일화가 전해지며 ‘피아노 없는 피아니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문지영과 함께 협연을 펼치는 수원시향은 1982년 창단 이후 조수미, 백건우 등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의 공연을 펼치고 국제 예술행사와 해외초청 및 순회 연주회를 통해 호평을 받고 있는 국내 최정상급 교향악단이다.

예울마루는 지난 해부터 피아노&피아니스트 시리즈를 기획해 명품 피아니스트들(김선욱, 임동혁, 손열음)의 무대를 선보여 왔다.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수원시향의 협연은 이번 기획 시리즈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의 협연 공연은 보통 7만원 대의 티켓 가격으로 책정되나 우리 지역 출신 피아니스트의 금의환향 무대를 보다 많은 지역민들이 부담없이 만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티켓 정책을 펼친다.

한편 여수시 상공회의소와 공장장협의회 등 지역 각계 각층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거듭나고 있는 여수 출신 문지영을 후원하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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