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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분기 기대이상 실적 전망…2분기부터 전기차판매 호조세 등 주목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6-03-15 07:43 KRD2
#LG화학(05191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LG화학(051910)의 2016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180억원, 순이익 1조6647억원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2015년 대비 20% 정도 추가로 성장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실적은 2018년까지 이어지는 실적 회복 사이클의 중간에 해당된다.

이는 견조한 석유화학 부문 실적 속에 중대형 배터리부문 성장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4년 1조3000억원이었던 영업이익 규모는 2017~2018년 2조5000억원~2조9000억원대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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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2016년 2분기부터 3분기에는 3가지 투자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부문에는 아시아 경쟁업체의 정기보수가 집중되면서 설비를 풀가동하는 LG화학에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2016년 아시아지역 NCC설비 정기보수 규모는 전년 대비 30% 많은 상태다.

2분기에는 중국의 편광판 공장 신규 가동이 진행되면서 정보소재부문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 중대형전지 흑자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4분기 중대형전지부문은 아주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6년 중국 전기버스향 배터리 판매는 부진하지만 GM 볼트 등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 중대형전지 매출액 1조4000억원~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률 4~5%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분합산방식(Sum-of-Parts)로 추산한 적정주가는 40만원으로 기존사업 32만원과 중대형 배터리 8만원 등으로 구성된다.

석유화학부문 연간 영업이익 삼각전 영업이익(EBITDA) 2조4000억원(영업이익 1조9000억원)과 중대형 전지 EBITDA 7800억원(영업이익 2600억원)을 가정한 결과다.

특히 과거 석유화학 호황과 배터리 성장 기대감이 높았던 2009~2010년 시기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2.2~3.0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여건을 보이고 있는 2016년 3월 PBR 1.5배는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6년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예상실적은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4468억원(화학부문 3750억원 + 정보소재 439억원 + 전지 279억원), 순이익 3591억원 등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2~3분기에 3가지 모멘텀이 주목된다”며 “이는 아시아 경쟁업체 정기보수로 수혜가 예상되는 석유화학, 중국 편광판 신규설비 가동에 따른 이익 창출, 전기차 판매 호조세로 조만간 흑자전환이 가능한 중대형 배터리 등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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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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