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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물리적 통합 불가능하다”…천정배, “무례한 더 민주 대표 사과 요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09 12: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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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국민의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제1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국민의당 소속 박지원 의원이 제1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의당 소속 박지원 국회의원이 9일 첫 참석한 제1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더불어 민주당과의 물리적 통합은 불가능하다고 밝힌 가운데 천정배 공동대표가 최근 야권 통합을 주장한 김종인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제1야당 대표의 진정성 없는 느닷없는 통합제의에 우리당이 약간 흔들린 것은 저는 유감이라고 생각 한다”며 “김종인 대표께서 진정한 통합을 제안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받을 수 있는 것을 제안하는 것이 진정성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들은 준비를 하지 않은 채 우리에게 요구를 하는 것은 진정한 통합정신이 아니라 특정인의 제거가 목표다, 목적이다, 라고 저는 지적한다”며 “이제 선거는 35일 남았다. 물리적으로도 통합은 불가능하고, 또 제 1야당의 그러한 태도를 보면 저는 진정한 야당인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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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 의원은 “이제 물리적으로 통합은 불가능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어제 김한길 상임위원장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들의 친노 패권 청산 공천결과를 보고 우리당이 말을 하는 것이 순서이지 그들의 말 한마디에 우리당이 흔들리면 안 된다”고 전했다.

NSP통신-천정배 국민의당 대표는 제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는 제1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천정배 국민의당 대표는 제1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우리 당은 야권 통합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며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우리 당과 우리 당의 대표에 대해 정치 도의에 어긋나고 무례하기까지 한 자세를 보인 것은 매우 유감이며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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