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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나경원 국회외통위원장 눈물은 악어의 눈물’ 논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09 11: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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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9일 세계여성의 날 나경원 국회외통위원장이 흘린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라고 논평했다.

장 대변인은 “국회 외교통일위 나경원 위원장이 세계여성의 날인 어제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장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를 준수하라고 촉구하며, 일본 정부는 합의 당시와 달리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부인한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명 한다고 한 것은 악어가 흘린 눈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협정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권리를 당사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포기해버린 무권대리행위로 무효다”며 “나아가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에 대해서는 애당초 일언반구 포함되어 있지 않아 내용상으로도 1993년 고노담화보다 크게 부실한 협정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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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잘 대변인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가 지난 7일 12월 28일 한일협정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가 해결됐다고 볼 수 없으며 일본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권고한 것도 한일협정이 무효임을 전제로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장 대변인은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12월 28일 협정의 이행을 촉구한 것은 나경원 위원장이 여전히 이 협정이 ‘외교적으로 잘한 협상’이라는 인식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며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의 인권을 짓밟은 협정을 두둔한 것을 보면 조금이라도 여성의 인권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는지 깊은 의심이 든다”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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