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동일에이글은 최영익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라코스테와 에이글을 함께 총괄하던 구조에서 2명의 대표이사가 각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동일에이글 측은 설명했다.
최 신임 대표는 연세대학교 영어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신세계 백화점 해외사업부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론칭을 담당했으며 JV(동화면세점)의 상품기획 사업부와 나자인, 신세계 인터내셔날을 거쳐 지난해 에이글에 합류했다.
최 대표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패션 마케팅 전문가다. 동일에이글은 최 대표를 중심으로 에이글을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부문 선두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에이글은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동일그룹의 합작법인이다. 지난달 25일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이글의 2016 봄·여름 컬렉션 론칭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일에이글은 올 상반기에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고 하반기에는 대리점 오픈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후 플래그십 스토어 및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이글은 첫 해에만 30여개 매장 개점,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연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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