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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고양시‘정’ 이상동,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공약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3-07 13:5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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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기도 고양시정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상동 새누리당 예비후보 (강은태 기자)
경기도 고양시‘정’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한 이상동 새누리당 예비후보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3총선 경기도 고양시‘정’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이상동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고양시 경제발전을 막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이하, 수정법) 개정을 공약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단 한곳의 산업단지도 없지만 수정법의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사실상 산업단지 유치가 어려운 입장이다.

이 예비후보는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돼 있어, 우리 고양시 전체가 발전은커녕 베드타운(bed town)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 우리 고양시 전체의 경제권이 박탈당하고, 우리의 경제 성장판이 규제에 짓눌려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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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양시는 공업지역 허용 불가지역으로 산업단지 등 계획단지 입지 조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게다가 경기도의 총 117개 산업단지 중 고양시에는 산업단지가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예비후보는 “지금 일산을 비롯해 고양시의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경제 주권의 박탈 뿐 아니라, 각종 규제로 미래의 우리 고장은 ‘유령도시’로 전락 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일산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당초 수정법은 수도권 집중화를 차단하겠다는 본래의 목표와는 다르게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쏠려 있는 서울로의 ‘쏠림 현상’을 가속화 시킬 뿐이다”며 “수정법이 오히려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동 예비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지역이 발전하고 나아가 나라가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진다”며 “수정법이 도입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급격한 사회환경 변화 등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사회 환경에 맞는 합리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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