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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 음악회 성료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3-03 15: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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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문화재단, 조선족 학생들 위한 지속적인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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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이 3월을 맞아 ‘새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했다.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지난 2006년 창단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은 중국 하얼빈시의 조선족 여중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이 합창단은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공연’, ‘새 중국 창건 60주년 기념 공연’ 등 중국과 한국에서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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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8일 하얼빈시의 조선족 제1중학교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조선족 동포들과 학생들, 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아리랑’을 비롯해 ‘나눔’, ‘아름다운 나라’, ‘산유화’ 등 한국의 노래들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또한 뮤지컬 ‘West Side Story’ 삽입곡 ‘I Feel Pretty(나는 예뻐)’와 영화 ‘포카혼타스’의 주제곡 ‘Color of the Wind(바람의 빛깔)’ 등 다양한 곡을 불러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는 하얼빈의 흑룡강 조선어 방송국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조선족 사회에서 점차 잊혀 가던 우리 동요를 되살리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잊지 않게 하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정기적으로 지휘자, 작곡가, 성악가, 연주자 등 한국의 우수한 음악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합창단 교육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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