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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신선식품 품질 강화 나선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6-03-02 09:2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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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홈플러스는 올해부터 신선식품 품질강화 캠페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을 갖춘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우선 홈플러스는 상품 품질, 재배농법, 관리 시스템 등 생산과정 전반에서 품질 관리가 뛰어난 농가를 ‘신선플러스 농장’으로 선정하고 이 농가 상품을 회사 대표상품으로 키우기로 했다.

현재 25개 농장을 엄선했으며 다른 농가에 대한 품질 컨설팅도 강화해 연내 신선플러스 농장을 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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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플러스 농장의 주요 상품 가운데 파프리카는 전체 물량의 30% 이상을 전북 김제에서 천적농법으로 키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남 신안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찰현미, ‘1등급 이상’ 삼겹살만 엄선한 일품포크 삼겹살, 청산도 앞 깨끗한 바다에서 1000일 이상 양식한 전복 등 주요 품목별로 신선플러스 농가 상품을 마련했다.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단독 직매입 상품도 강화한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100년 이상의 사육 및 가공 경력을 갖춘 스페인 로드리게스 농가와 단독 계약해 항공 직송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를 선보인다. 3일~16일까지 2주 동안에만 약 45톤 물량을 들여온다.

이 중 10% 물량은 뒷다리(하몽 기준) 하나에만 시중 최대 500만원을 호가하는 이베리아 반도 토종 흑돼지 ‘이베리코’ 품종이다.

올해부터 수입문이 열린 페루 애플망고도 국내 수입 물량의 80% 가량을 사전계약해 국내 최저가격 수준에 판매한다. 또 20년 이상 최대 100년 이상의 재배경력을 갖춘 농가에서 생산한 캘리포니아산 고당도 오렌지, 표고 중 최상급으로서 선물세트에만 사용되던 장흥산 화고용 생표고, 프리미엄급 참다랑어 등 차별화된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품질개선팀의 농수축 전문 품질관리자를 산지에 파견한다. 이들은 품종선별 및 재배단계에서부터 품질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장에는 각 농산물을 최적의 온도로 유지시켜주는 콜드체인시스템(냉장유통)과 품질이 좋지 않은 상품은 즉시 폐기하는 ‘신선지킴이’도 운영한다. 소비자가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면 즉시 교환해주는 ‘100% 신선 품질 보증제’와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상품 확대 등도 도입한다.

홈플러스는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3월 한 달간 주요 신선식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먼저 3일~9일까지 천적농법 파프리카(15개) 9900원, 1등급 이상 삼겹살(100g) 1290원, 20년 간잽이 간고등어(대, 2마리) 2990원, 페루 애플망고(특대·점보, 개) 4990원·5990원, 고당도 오렌지(4kg 내외, 박스) 9990원, 항공직송 스페인 냉장 돼지 등갈비(100g) 1490원 등을 판매한다.

김웅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 본부장은 “소비생활의 구심점이 되는 신선식품의 경우 고객들은 품질·가격·원산지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산지에서부터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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