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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4월까지 독감 유행…어린이·노인 대비필요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2-29 16:42 KRD7
#GSK #독감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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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독감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와 노인들은 접종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이 4월까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개학 후에도 독감 유행세가 꺾이지 않을 듯해 교내 독감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독감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들은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예방 범위가 넓은 4가 독감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4가 독감백신은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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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14일부터 20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의심환자수가 46.1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독감 유행기준인 11.3명보다 무려 4배 높은 발병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중·고교생에 해당하는 7~18세 독감의심환자수가 90.1명으로 전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을 앞 둔 이번 달 독감 유행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독감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60대 이상의 노인의 경우 개인 위생 관리는 물론 독감백신으로 감염 위험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 세계 독감 유행 사례를 살펴보면 B형 바이러스 2종 모두 동시에 유행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유행하는 독감은 12~1월까지 A형이 주로 유행하다가 1~5월까지 B형이 유행해 예방범위가 넓은 4가 독감백신으로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와 EMA(European Medicines Agency, 유럽의약품청)는 기존 3가 독감백신에 B형 바이러스 1종이 추가된 4가 독감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유병욱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독감은 공기로 전염되는 감염 질환으로 단체생활을 앞둔 학생은 물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과 노인은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방 범위가 넓은 4가 독감백신으로 독감이 다시 유행할 것을 대비하고 고열이나 근육통 등 독감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는 유한양행, 보령바이오파마와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해 3사가 공동판매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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