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경구 군산시의원, 더민주 입당…“현실정치 세태에 침통”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02-24 17:52 KRD7
#군산시의회 #김경구 의원 #군산시의회 최다선 의원
NSP통신-군산시의회 최다선 의원인 무소속 김경구 의원이 24일 더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최다선 의원인 무소속 김경구 의원이 24일 더민주당 입당을 선언하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 최다선 의원인 무소속 김경구 의원이 24일 더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김경구 의원은 이날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 발전과 책임정치 그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시의회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 강화를 위해 이용하는 정치 철학을 가지고 지방의회 민주주의를 망각한 자들이 시민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줄서기에 급급한 현실정치 세태에 침통함을 금치 못하며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그러면서 “정치철학과 소신도 없고 정체성도 없으며 지역 발전에 대한 비전도 없이 정치 공학적인 헤쳐모여식 정당은 지역발전과 민주주의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더민주당에 입당해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시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5선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혔다.

그는 “국민과 시민은 경제적 어려운 현실속에 있는데 정치는 혼란과 혼돈을 넘어 격량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군산의 정치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년동안 군산의 모습을 보면 1991년부터 군산에서 노력한 20년의 새만금 사업인데 중분위 결정으로 노른자위 2호 방조제를 김제로 넘어갈 위기에 놓여 있다”며 “그런데도 책임을 지고 고백하기는 커녕 의정보고에서 1조원 예산을 확보했다고 하면서 시민의 눈을 가리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구 의원은 “경선을 통해 검증된 후보를 뽑는 일과 선출된 후보가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하고 군산 발전과 책임정치 실현, 풀뿌리 민주주의인 기초의회가 뿌리체 흔들리지 않고 민주적 절차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