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은 자사 쇼핑몰인 제로투세븐닷컴과 중국 3대 B2C 인터넷 쇼핑몰이자 소셜 커머스 1위 업체인 VIP닷컴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로투세븐닷컴은 VIP닷컴의 직구 채널 한국관에서 자사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1차 딜에서는 베이비로션, 베이비 오리진 크림 등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의 9개 품목을 내놨다.
궁중비책은 현재 국내 10여개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해 있으며 매장방문 고객의 60% 이상이 중국인일 정도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다. 2015년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약 220% 증가한 만큼 VIP닷컴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제로투세븐 측은 기대했다.
제로투세븐은 1차 딜을 시작으로 3번의 딜을 추가로 진행해 매일유업 분유·의류·기저귀 등 국내에서 검증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우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올해 내 VIP닷컴에 제로투세븐닷컴의 매장형 플래그십 형태로 입점할 계획이다.
제로투세븐은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 입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경동상성·1하오디엔·쑤닝·미야바오베이 등에도 자사 제품을 판매 중이며 지난해 5월에는 티몰 글로벌에 유아용품 카테고리 내 플래그샵 형태로 입점했다.
중국 역직구족을 겨냥한 중국어 온라인 쇼핑몰도 오픈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 쇼핑몰은 제로투세븐닷컴의 중국어 버전으로 중국 고객들도 손쉽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26일 모바일웹 버전으로도 오픈할 예정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쉽 계약으로 브랜드 인지도, 영유아 종합 쇼핑몰로서의 위상 구축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모바일에 강점이 있는 VIP닷컴의 특징을 활용해 중국 내 모바일 판매채널에서 한국유아용품 판매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IP닷컴은 기간한정 세일판매 방식을 특징으로 하며 중국 모바일 인터넷 쇼핑시장 점유율 1위다. 주요 인기품목으로는 화장품과 유아용품이 강세이며 주 고객 층은 25세~40세 여성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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