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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사용제한 성분 ‘트리클로산’ 함량 화장품 회수조치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2-17 18: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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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에이테라피크림’을 제조·유통시킨 닥터샵 대표가 ‘화장품법’ 위반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그리고 해당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서울지방청은 사용이 제한돼있는 살균보존제 ‘트리클로산’을 다른 화장품 원료 ‘그린컴플렉스’인 것처럼 속여 사용해 기준을 초과한 화장품 ‘에이테라피크림’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닥터샵이 제공한 원료 ‘그린컴플렉스’로 제조된 ‘야다 안티티 스팟크림’ 등 3개사 4개 제품도 ‘트리클로산’ 기준이 초과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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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닥터샵 대표는 여드름 증상 완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트리클로산을 다른 원료로 속여 위탁생산 제조업인 ‘유씨엘’에 공급했다. 기준 0.3%을 초과한 트리클로산이 0.9% 과량 함유된 제품을 위탁 생산했다. 지난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에이테라피크림’ 3400만원 상당 판매했다.

서울·경인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했으며 이미 구매한 소비자는 제품을 사용하지 말고 판매업체나 구입업체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수대상은 2011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제조한 제조업체 ‘야다’의 ‘야다 안티티 스팟크림’, 닥터샵의 ‘에이테라피크림’, 그린EMC의 ‘이유테라피 스팟크림’과 ‘이유테라피 크림’, 페이스팜의 ‘닥터코메도인텐시브크림’ 등 5개 제품이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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