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형수 전 한계레신문 사장은 5일 정치는 정당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 한다고 밝혔다.
서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저는 대학을 나서면서 ‘다른 세상, 나은 사회’에 대한 꿈을 세우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노력해 왔지만 지난 두 정권을 겪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과 사회의 ‘게임의 룰’을 정하는 정치가 제일 중요하고 정치를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과 사회가 크게 달라진다는 사실을 절감했다”며 “정치에 입문해 새로운 정치, 제대로 된 정치가 이 나라에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정치는 정당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평소의 믿음에 따라 정치에의 입문은 바로 정당에의 입문이여야 하고, 저의 꿈인 ‘다른 세상, 나은 사회’의 구체적 내용인 ‘다 같이 잘사는 나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고 이를 실현할 역량을 갖춘 정당은 더불어 민주당이라고 판단해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키로 했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또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더불어 민주당 당원으로서 ▲국회의원 지역구 출마로 지역주민의 생생한 고민과 열망을 직접 보고 듣고 이에 부응하는 정책 대안 찾기와 ▲정치의 초석인 정당 조직 업그레이드 등 두 가지를 꼭 실천해 보고 싶다”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1957년 경남 양산 출생으로 부산 동래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후 롯데그룹 입사, 한겨레신문 창간사무국 참여, 한겨레신문(창립) 기획부장, 인터넷한겨레 부사장, 인터넷한겨레 대표이사 사장,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 한겨레신문 전무,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장,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현재까지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과 친환경농업회사 흙살림 경영고문을 맡아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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