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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4분기 실적↑…연결기준 판관비 전년대비 증가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6-02-05 07:38 KRD2
#한미약품(12894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한미약품(128940)의 4분기 매출은 5899억(+178.9% YoY, +119.8% QoQ), 영업이익 1716억(+2,423.5% YoY, +380.7% QoQ, OPM 29.1%)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월 28일 베링거잉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폐암 치료제 HM61713(3세대 EGFR-TKI, 글로벌 임상 2상) 관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2015년 4분기에 마일스톤(Milestone) 171억원이 유입됐다. (총 계약규모 $68mn, 3Q15 계약금 $50mn(598억)수령, 한미사이언스 배분율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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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HM12525A에 대해 얀센(Jassen US)과 맺은 계약 관련 계약금 1216억원 및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해 사노피(Sanofi)와 맺은 계약 관련 일부 계약금 2556억원(절반만 2015년 4분기 인식 추정)이 유입됐다.

매출에 총 3943억원의 계약금이 인식되고 판관비에서 현지납부 세금 455억원(유럽세율 10%, 미국세율 15%) 및 한미사이언스향 기술료 지급분 1046억원(세후 기준 약 30%)이 지출된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한미약품으로 유입된 계약금은 2442억원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의 연결기준 판관비가 전년대비 1989억원 증가했다.

즉 기술료 현지납부 세금 455억원, 한미사이언스향 기술료 배분 1046억원, Lascovery 기술 관련 무형자산(개발비) 상각 약 300억원 일시 반영, 일회성 인센티브 약 200억원 등이 예상된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계약금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일부 빅 배스(Big Bath, 누적 손실을 한 번에 털어내는 회계기법)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매출은 4분기 5.6% 감소했고 수출도 29.1% 급감했는데 완제의약품 수출에서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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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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