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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원인불명 전소차량 적극보상 조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2-04 11:1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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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BMW 코리아(대표 김효준)는 4일 최근 차량화재에 대한 조사결과 보고와 함께 전소된 원인 불명차량의 ‘적극 보상’ 조치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소된 원인 불명차량 ‘적극 보상’ 조치 단행

BMW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독일 본사 화재감식팀 및 BMW 코리아 기술팀이 최근 화재 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상당수 차량들이 완전히 전소돼 명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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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BMW는 원인불명으로 밝혀진 사례들 중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기적 관리 및 정비를 받은 고객에게 모두 보상을 완료했다.

이 차량들의 경우 차량이 모두 전소돼 화재 원인은 미상으로 나왔으나 사회적으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고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고객 보상을 결정했다.

나머지의 경우 외부수리업체에서의 불량 부품 사용과 차량 개조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요 원인으로는 ▲차량 전손처리 후 부활 ▲보조 배터리 장착 및 배선 개조 ▲엔진 개조 ▲불량 DPF(디젤미립자필터) 부품 사용 등의 수리 문제로 드러났다.

특히 BMW 코리아는 “지난해 화재 사고 중 누적 주행거리 10만km이상 또는 등록 기준 10년 이상 차량이 약 33%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연식과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화재 예방을 위한 정품 사용 및 검증된 곳에서의 안전한 유지 보수 관리가 필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자동차 기능의 첨단화에 따른 디지털 전자장비는 해당 분야의 매뉴얼에 따른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외부 수리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은 노후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다”고 지적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1월말 자유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국과수에 적극 협조해 조사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BMW는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외부 수리업체 이용에 있어서 고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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