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아모레G(002790)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576억원(+22.9% YoY, +8.2% QoQ), 영업이익 1610억원(+62.6% YoY, -14.5% QoQ, OPM 11.0%)으로 컨센서스 추정치를 상회했다.
원가율은 전년대비 4.2%p 감소했고 인센티브 및 수수료(면세점 수수료 포함) 증가로 판관비율은 전년대비 1.6%p 증가했다.
이니스프리 영업이익 기여도가 2014년 4분기 12.0%에서 2015년 4분기 22.4%로 크게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아모레G는 에뛰드하우스 및 이니스프리의 생산 및 국내 사업을 담당한다. 두 브랜드의 제품을 생산해 일정 가격(이전 가격, Transfer Price)에 아모레퍼시픽에 수출하며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사업을 담당한다.
아모레G는 해외 국가 진출 첫해 투자비를 일부 부담한다. 이니스프리 매출 성장률이 2015년 4분기 41.5%(YoY)로 회복됐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니스프리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면세점 +50%(YoY), 온라인 +15%, 로드샵 +40%, 수출 25% 등이었다”며 “이니스프리 매출 중 수익성 높은 면세점 및 온라인 비중이 45% 이상 급증하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에뛰드 매출은 감소폭(-4.5% YoY)이 줄어들었고 아모스(Professional Haircare)는 4분기 패키지 리뉴얼로 매출 성장률 및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에스쁘아(프리미엄 메이크업), 에스트라(구 태평양제약) 매출은 4분기 고성장에 이어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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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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