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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의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299억원(전분기 -100억원, 전년동기 1017억원), OPM 0.9%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468억원 대비 부진했지만 희망퇴직 관련 비용 300억원이 반영된 것을 고려하면 기대치를 오히려 넘어서는 수준이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있는 실적. 단 추세적인 실적개선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올해 삼성중공업의 가이던스는 매출 12조원이다. 신규수주 및 영업이익은 미제시됐다. 해양과조선 매출비중 약 6대 4로 전망했다. 해양, 조선 모두 전년대비 매출 성장 가능하다는 계획.

이재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6년 전망은 매출액 가이던스를 반영해 매출액 10.6%, 영업이익 12.3% 상향조정한다”면서 “그러나 수익성 측면에서의 의미있는 개선은 어렵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익시스, 에지나 공사의 매출증가로 정상 영업이익률(OPM)은 오히려 2015년대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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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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