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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영삼 기자 = 최근 피부과 치료에 있어 최신 레이져 시술법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피부과 전문의가 레이져 치료에 있어 의료장비보다는 시술술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계진하고 나섰다.

개인마다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좋은 의료장비만 믿고 모든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부작용이 발생할 소지가 많다는 것.

국내에 몇몇 안되는 피부과 명의로 선정된 바 있는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16일 인터뷰를 통해 레이저 시술은 파장의 세기, 조사되는 시간, 인터발 등 피부타입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피부과의 레이져 시술에 있어 최신 의료장비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환자들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목이 되는 발언이다.

임원장은 “사실 의료장비의 효과는 비슷한데 이름만 바꿔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입증이 안된 것도 있다”며 “이에 환자의 입장에서는 꼭 검증된 장비로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무엇보다 환자 피부의 탄력도와 타입 등 의료진 경험과 노하우가 보고 선택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원장은 “무분별한 레이저 시술로 환자와 의사간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의사들은 환자와의 신뢰가 중요한만큼 서로 욕심을 내지 말고 환자들은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받은 후 차분히 진료를 해 나가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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