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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LG생명과학이 자체개발한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가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013년부터 제미글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국적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사, 그리고 멕시코의 스텐달사와 세계 104개국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를 통해 세계 주요 국가별 동시 임상과 판매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제미글로는 지난해에 인도 등 9개국에서 최종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3월부터 코스타리카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중미 5개국과 인도 등에 제미글로를 출시한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제미글로의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의 출시로 국산 신약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 제미글로가 주요 국가에서 출시 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에 학술과 마케팅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중남미 의료관계자들과 설명회를 갖고 제미글로의 특장점과 우수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제미글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신기능에 따른 용량조절이 필요 없이 1일 1회 50mg 단일 용법으로 사용 가능하다. 때문에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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