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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혈우병치료제, 올 해 FDA 허가날 듯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6-01-11 14:29 KRD7
#SK케미칼(006120) #혈우병치료제 #NBP601 #FDA #EMA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SK케미칼에서 개발한 바이오 신약 ‘혈우병치료제’가 올 7월경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7월, 혈우병치료제 ‘NBP601’에 대해 FDA신약 시판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어 12월에는 유럽의약품감독국(EMA)에 국내 처음으로 시판 허가를 신청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FDA신약 시판 허가 심사는 신청 후 통상적으로 약 1년가량 소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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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NBP601은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바이오 신약으로 혈우병과 관련된 인자 중 하나인 제8인자(Factor VIII)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혈우병은 혈액 응고물질이 부족해 피가 멎지 않는 병으로, 보통 유전성이 강해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치료제로 하여금 부작용 없는 완치가능성이 기대가 되면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SK케미칼의 자체 기술 개발로 호주 CSL사 와 함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왔다는 점과,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치료제가 첫 미국 FDA 심사단계에 진입한 것도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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