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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올해 사자성어 혼용무도 정부여당 성찰 계기되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2-21 15: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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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7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7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21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7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릉 언급하며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전국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혼용무도라고 한다”며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히고 도의를 무너뜨린다는 의미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통령은 여야합의사항을 거부하고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겁박하고 독재의 길을 걷고 있다”며 “대선공약은 거의 대부분 파기됐고 역대 정부 최악의 경제실패로 민생을 파탄 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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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문 대표는 “메르스병 실패로 국민의 안전에 무능했고 반 헌법적 반민주적인 역사국정교과서를 강행했다”며 “혼용무도는 의회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을 파괴하면서 독재의 길을 걷고 있는 박근혜 정권에 대한 국민의 엄중 경고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표는 “교수들을 좌파로 매도하고 국민을 적으로 몬 정부여당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저항의 표현이다”며 “전국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가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우리당은 혼용무도의 시대를 끝내달라는 엄중한 요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리당이 더 혁신하고 단합하여 강한 야당이 되라는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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