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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중년층 B형 간염 환자 57% 차지... '간암 주의보'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5-12-21 11: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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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환자수 32만8585명... 남성 1.5배 많아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가 국내 B형 간염 환자 중 40대에서 50대 중년층이 전체의 57%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분석은 지난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B형 간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전체 B형 간염 환자수는 32만8585명으로 전년(31만8167명) 대비 3.3% 증가했다. 최근 4년 새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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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환자수는 50대가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이어 40대(27.8%), 30대(19.8%), 60대(12.1%), 20대(6.0%) 순이었다.

전체 환자 가운데 40대에서 50대가 절반이 넘는 56.6%에 달했다.

성별 환자수는 남성 19만4482명(59.2%), 여성 13만4103명(40.8%)으로 남성이 1.5배 많았다.

간암의 70%는 B형 간염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제활동이 가장 왕성할 나이에 발병률이 높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의료진들은"간 질환은 몸에 이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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