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LG전자, 4분기 실적↑…VC사업부 성장가능성·매출 증가 ‘긍정적’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2-17 07:06 KRD2
#LG전자(066570) #VC사업부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LG전자(066570)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14조 8638억원(YoY -2%, QoQ +6%), 영업이익은 3344억원(YoY +23%, QoQ +14%)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매출액의 전년동기대비 소폭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가전 사업부의 증익과 TV사업부의 영업이익 정상화에 기인한다.

가전은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연간 5~6%의 안정적인 이익률 시현하며 캐시카우 역할을 완수했다고 평가한다.

G03-9894841702

2014년 4분기부터 악화되기 시작한 TV는 LCD패널 가격의 하락과 개도국 환율 안정화,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15년 3분기부터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의 전장부품 사업 진출은 LG전자의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근 2년은 스마트폰, TV, PC로 대표되는 IT제품들의 수요 둔화가 뚜렷해지며 IT업체들의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국면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구글과 애플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준비중인 자동차 사업으로의 진출은 IT업체에게는 새로운 성장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이슈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의 VC사업부의 매출비중은 2015년 3.2%, 2016년 3.6%로 아직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지만 LG전자 VC사업부의 성장가능성과 이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전장부품의 부각으로 성장성을 인식시킨 부분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수 있다”며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TV와 가전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인시켜준 점도 긍적적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