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4분기 풍산(10314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27억원(YoY -14.2%, QoQ +19.6%)과 398억원(YoY -9.6%, QoQ +25.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시장컨센서스인 350억원을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이 될 것”으로 전망햇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구리가격이 11월부터 재차 급락해 4분기 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톤당 4920달러(YoY -25.8%, QoQ -6.8%)을 기록하며 신동부문에서 대략 40억원의 메탈관련 손실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방산매출(2806억원: YoY -3.6%, QoQ +63.2%)이 신동부문 수익성 악화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예상과는 달리 LME 전기동가격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3분기 평균 톤당 5278달러를 기록했으나 중국 수요둔화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전반적인 원자재가격 하락세의 영향으로 12월 중순 현재 톤당 4667달러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기존 Glencore, Freeport 및 Codelco의 구리 감산 발표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구리 제련소간 대규모 감산합의(35만톤, 중국 생산량의 4.4%)가 발표되면서 2016년 구리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올해 발표된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 정책들이 1H16 중국의 구리 수요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기 때문에 구리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2016년 국방 예산 증가에 따른 국내 방산매출 증대 및 북미 총기 수요 확대에 따른 스포츠탄 수출 증가 전망까지 감안하면 풍산의 2016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1355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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