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연우(115960)는 1983년 설립된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로 펌프류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36.5%로 압도적인 1위, 튜브류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는 10.6%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H15 기준 주력 제품별 매출 비중은 펌프형 용기 68.9%, 튜브형 용기 13.9%, 견본용 용기 15.5%이다.
1990년 국내 최초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를 개발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 2008년 화장품 튜브형 용기 제조에도 진출했다.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적 측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연우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세계 주요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 400여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연우의 국내 및 해외 매출 비중은 2014년 기준 각각 51.4%, 48.6%다. 해외 지역별 매출은 미주 24.1%, 유럽 12.0%, 아시아 12.1% (중국 4~5%) 등이다.
연우의 제품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화장품 펌프 용기 물량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화장품 펌프 용기 분야에서 마켓 쉐어(Market Share)가 높다.
또한 향후 글로벌 고객사 확대 및 중국 화장품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들이 점점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우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로컬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개시하고 2017년경 현지 공장 설립도 고려하고 있다.
연우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설비 투자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연우의 인천 주안공단 기존 공장 설비투자로는 연간 펌프 용기 1600억 매출, 튜브 용기 250억 매출이 가능하다(2014 총 Capa 1,850억).
연우는 2015~2016년 350억원을 투자해 인천 펌프 용기 라인 설비투자는 1800억, 신규 튜브 라인 설비투자는 연매출 750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2014 총 Capa 2,550억).
연우는 현재 화장품 용기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2016년말 튜브 용기 생산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생활용품 및 의약품 용기도 본격 생산이 가능해진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우는 올해 매출 1982억원(+17.4% YoY), 영업이익 178억원(+47.4% YoY, OPM 9.0%), 순이익 139억원(+59.9 YoY%)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도 15%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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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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