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제7차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CJK Standards Meeting)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김원식)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중일 IT 표준 협력회의는 2002년도 6월에 TTA 주도로 결성돼 한중일의 4개 IT민간 표준기관간의 협력을 위해 매년 1회 각 국가별로 회의를 순환개최하고 있다.
이번 7차 회의에는 중국 CCSA(China Communications Standards Association, 중국통신표준협회)의 가오펭 조우 사무총장, 일본 TTC(Telelcommunication Technology Committee, 정보통신기술위원회)의 이노우에 사무총장, 일본 ARIB(Association of Radio Industries and Business, 일본전파산업협회)의 와까오 사무총장과 한국 TTA의 김원식 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차세대이동통신(B3G), 차세대정보통신망(NGN), 네트워크 기반 RFID(N-ID) 분야를 중심으로 3국간 표준화 추진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협력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현재 ITU-R WP8F에서 IMT-2000 기술표준의 하나로 와이브로(WiBroTM)를 추가 반영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각 기관(CCSA, ARIB, TTA) 산하에 구성된 기술평가특별반 간 사전공조를 통해 금년 5월에 개최되는 ITU-R WP8F 22차 회의(일본 쿄토)에서 삼국이 공동대응을 추진키로 하였으며, 각 기관별 연락담당관을 지정했다.
한편, IMT-Advanced 표준과 관련된 한중일 3국의 요구사항(시스템 요구사항 및 주요핵심기술)을 담은 ‘IMT-Advanced 백서(White paper)’ 초안을 집중 검토해 올 7월까지 최종본을 완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