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실리콘랩스(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지그비(ZigBee) 기술을 기반으로 무선 메쉬 네트워킹 모듈을 전문으로 공급해온 텔레제시스(Telegesis)를 인수했다.
이번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실리콘랩스는 지그비 및 스레드-레디(Thread-ready) 모듈에 대한 로드맵을 강화시키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의 802.15.4소프트웨어 스택 및 개발 툴로 지원되는 무선 시스템온칩(SoC) 제품부터 플러그앤플레이 모듈까지 포괄적인 메쉬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켰다.
텔레제시스 모듈은 안테나를 포함하며 인증 비용과 규격준수를 위한 노력을 줄이고 시장 출시 시점을 앞당기는 사전 인증된 RF 디자인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시스템 재설계를 최소로 하면서 소프트웨어 전체를 다시 사용하기 때문에 향후 모듈에서 비용 효율적인 SoC 기반 설계로 수월하게 전환할 수 있다.
실리콘랩스의 IoT 제품 담당 제임스 스탠스베리(James Stansberry)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텔레제시스의 성공적인 모듈 비즈니스를 추가해 실리콘랩스는 IoT용 메쉬 네트워킹 솔루션 분야의 시장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면서 텔레제시스 모듈, 실리콘랩스의 메쉬 네트워킹 SoC, 동종 업계 최고의 802.15.4 소프트웨어 스택을 비롯해 사용하기 쉬운 무선 개발 툴의 결합은 고객사가 모듈에서 SoC 또는 지그비에서 스레드 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할 때 완벽한 전환 경로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텔레제시스의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는 올리에 스미스(Ollie Smith) 이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팀이 함께 무선 메쉬 네트워킹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며 “동시에 지그비 및 스레드 기술에 대한 모듈과 SoC 기반 설계의 유연한 선택권을 고객사에게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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