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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대형 크루즈 입점 등 사업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니모리 크루즈 입점 벽장 (토니모리 제공)

토니모리는 미국 세포라 입점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LVMH 그룹의 동일그룹사 스타보드크루즈사의 제의를 받아지난 3월 마리너호에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보드크루즈는 현재 크루즈업계 85%의 마켓쉐어를 차지하는 대형 크루즈사다.

마리너호 선박 내부의 토니모리 매장은 곤돌라 2개 형태로 구성됐다. 특히 토니모리는 크루즈 내에 입점된 한국 단독 브랜드샵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크루즈는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움직이는 매장으로 효율적 매출과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어 전 세계 유명 브랜드 등에서 입점을 선호하는 유통 채널로 손꼽힌다.

현재 토니모리는 총 8대의 선박에 입점한 상태다. 그 중에는 56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되는 17만톤급의 대형 크루즈 ‘퀀텀 오브 더 시즈’에 벽장2개 형태로도 론칭했다. 이 크루즈에는 글로벌 브랜드인 불가리(BVLGARI), 아이더블유씨(IWC), 디올(Dior), 에스티로더(ESTEE LAUDER) 등이 입점돼 있다.

토니모리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계속해서 미주 및 유럽노선의 확장을 위해 원활한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토니모리만의 장점과 소비자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접목시킨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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