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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 제약 등 신흥시장 중남미 시장 개척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11-23 16:31 KRD7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 #중남미 시장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보건복지부, 외교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민간 제약기업 7개사(SK 케미칼, 한국유나이티드 제약 등)로 구성된 제4차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단장 보건복지부 최영현 기획조정실장, 총 30여 명)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중남미 3개국(페루, 에콰도르, 칠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방문국별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총 117건, 1485만 불(약 16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시행하고 한국제약협회, KMH(Korea Medical Holdings)와 각 나라의 제약, 의료 등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 간 총 6건의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콰도르와 페루에서는 의약품 공공구매 기관을 방문해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과 가격경쟁력을 설명하고 해당 기관의 가격 등이 포함된 의약품 구매 목록을 받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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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우리 측에서는 한국 제약기업의 협조를 통해 우리가 공급할 수 있는 의약품 목록을 페루와 에콰도르 관련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의약품의 중남미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칠레에서는 칠레 보건부와 의약품 구매기관인 보건조달청(CENABAST)의 요청에 따라 한국 제약기업이 공급 가능한 희귀의약품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분야 기술협력에 관련해 KMH와 칠레 보건부 산하 서부보건청, 딸까우아노(Talcahuano)보건청 간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MH와 칠레 보건조달청(CENABAST) 간에는 의약품 조달 관련 정보공유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또 페루에서는 한-페루 제약협회(KPMA-ADIFAN) 간 제약분야 투자, 무역 등 교류에 대해 양자 간 협력 및 정보교환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콰도르에서는 KMH와 야차이 공사 간 제약공장 건설 등 협력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KMH와 엔파르마 간 의약품 등록 및 공급 지원 등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최영현 단장은 “의약품 인허가 절차 간소화, 각국 기관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으로 신흥시장인 중남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하나씩 구축되고 있는 만큼 제약, 의료기기 기업 등 기업 차원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요망한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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