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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경쟁 심화 전망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1-23 15:01 KRD2
#LCD패널가격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11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은 등락없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상호견제를 통한 설비투자 조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패널의 초과공급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선두업체들의 이익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지난 11월 20일 시장 조사 기관인 위츠뷰(Witsview)는 11월 하반월 LCD 패널 가격에 따르면 주요 LCD 패널 평균 가격은 11월 상반월 대비 -2.6% 하락한 7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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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패널의 평균 가격은 11월 상반월 대비 -3.6% 하락한 141.3달러를 기록했다. 전 사이즈 에 대해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

모니터 패널의 평균 가격은 11월 상반월 대비 -1.4% 하락한 62.8달러를 기록했다. 역시 전 사이즈 가격 하락 추세가 지속됐다.

노트북 패널의 평균 가격은 11월 상반월 대비 -0.8% 하락한 33.1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사이즈인 14인치와 15.6인치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국 패널 업체들의 설비증설 계획에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중국 패널 업체들의 8세대 이상 설비 투자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LCD 생산능력 하향 기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참고로 현재 중국 내에서 가동되고 있는 8세대 LCD 생산라인은 BOE 3개(베이징 B4, 허페이 B5, 충칭 B8), CSOT 2개(선전 T1, T2), CEC-Panda 1개(난징 G8), 삼성디스플레이 1개(쑤저우), LG디스플레이 1개(광저우)로 총 8개다.

추가로 2017년 이후 가동이 계획된 신규 8세대 이상 생산 라인은 HKC 1개(충칭 8.6세대), BOE 2개(푸저우 8세대, 허페이 10.5세대) 등이다.

LCD 산업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업체별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생산규모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TV패널 비중이 큰 상황에서 고객기반 확보 여부도 중요도가 높은 요인이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중국패널 업체들의 생산능력 우위와 고객기반 확대 추세는 지속 강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OLED TV가 대형 인치 시장을 발판으로 재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OLED TV에 대한 보편적인 선호도가 제고될 경우 LCD TV를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시점에서 OLED TV가 LCD TV에 위협적인 존재라고 아직 시기상조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을 낙관할 수 있는 징후들인 IT수요 확대, LCD패널 가격 하락폭 둔화 등이 포착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며 “기존 보수적 시장 전망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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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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