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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환자, 연간 900여 명…노로바이러스로 55% 발생

NSP통신, 손정은 기자, 2015-11-18 11:12 KRD7
#식품의약품안전처 #겨울철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구토 #손 씻기

(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10~2014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40건이며 이 중 50%(20건)가 겨울철(12~2월)에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 환자 수는 연간 평균 900여 명으로 이중 약 55%(496명)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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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해 채소, 과일류, 조개류 등이 오염돼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증상은 잠복기 24~48시간 이후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은 △화장실 사용 후, 귀가 후, 조리 전에 손 씻기 생활화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섭취 등이다.

또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의 조리실 내 위생관리 요령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품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 증상이 회복된 후 최소 1주일 이상 조리에 참여하지 말 것 △조리 기구는 열탕 또는 염소소독으로 철저하게 세척 및 소독 △조리대와 개수대는 중성세제나 200배 희석한 염소 소독제로 소독 등이다.

마지막으로 지하수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예방 요령은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 △물탱크 정기적으로 청소(6개월에 1회 이상) △오염이 의심될 때는 지하수 사용 중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의 식품 위생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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