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지난 12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을 주장하며 화두로 떠오른 한계기업 상장사 270곳 중 제약·바이오 기업이 29곳으로 약 10.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KTB투자증권의 ‘한계기업 리스트’에 따르면 최근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한계 상장기업은 총 270곳이다. 이자보상비율이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며 100% 미만의 경우 기업이 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다는 것을 뜻한다.
즉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일 경우 돈을 벌어 이자도 못 갚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 재무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의미한다.
한계기업 270곳 중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는 △국제약품 -103% △나노엔텍 -839% △레고켐바이오 -4046% △메디포스트 -290% △메디프론 3년 적자 △명문제약 95% △보타바이오 -3109% △바이오니아 -326% △바이오톡스텍 -877% △삼성제약 -1335% △삼일제약 -624% △슈넬생명과학 -398% △우리들제약 -420% △이수앱지스 -213% △오리엔트바이오 27% △오스코텍 -142% △일양약품 66% △제넥신 -505% △젬백스 -130% △지트리비앤티 -187% △진매트릭스 -899% △진원생명과학 -4463% △코미팜 8% △파나진 -78% △파미셀 -923% △퍼시픽바이오 -543% △한올바이오파마 82% △JW중외신약 99% △JW홀딩스 62% 등 29곳이 포함됐다.
이중 코스닥 기업으론 메디포스트, 메디프론, 젬백스, 제넥신, 진메트릭스, 코미팜, 파나진, 지트리비앤티 등이 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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