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손정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복용 시 이런 점에 주의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에서 드물다고 생각됐던 위식도역류질환은 기름진 식단과 불규칙한 식습관, 비만 인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0년 284만 7763명에서 지난해 364만 6561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안전사용매뉴얼은 위식도역류질환의 경우 재발하기 쉽고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특성이 있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올바른 복용법 등을 안내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예방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사용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정의와 증상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제 종류 및 작용 원리 △부작용 및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의약도서관 의약품분야서재 내 ebook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적절한 약물치료뿐만 아니라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늦게 음주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손정은 기자, sonj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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