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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동양생명(082640)의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44억원(-49.2% QoQ, -15.7% YoY), 순이익 240억원(-54.8% QoQ, -37.7% YoY)을 기록했다.

보험영업이익은 3095억원(+8.4% QoQ, +16.1% YoY)으로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다. 위험손해율(=사망보험금/위험보험료)은 전년동기대비 2.5%p 개선된 76.6%를 기록했다.

사업비율(=실제사업비/수입보험료) 또한 14.0%(-1.6%p YoY)로 하락했다. 다만 증시 조정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감소가 3분기 실적 부진의 주 요인이 됐다.

주식형 펀드 손상차손 52억원, ELS(Equity Linked Securities, 파생결합증권) 평가손실 130억원 등이 반영된 것.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동양생명의 4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9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갑상선 암 관련 청구 감소가 위험손해율 하락을 견인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투자영업이익 부문도 3분기 증시 침체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이다”며 “다만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지난해말과 마찬가지로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이 연말에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며 “정확한 규모는 아직 산출되기 전이나 전년도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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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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