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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대국민담화…“역사는 그 자체로 역사여야 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5-11-04 11: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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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문재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위한 규탄대회에서 말하고 있다
문재인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위한 규탄대회에서 말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4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갖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 대국민담화에서 역사는 그 자체로 역사여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친일은 친일이고, 독재는 독재다”며 “역사는 그 자체로 역사여야 한다”며 “아픈 과거를 왜곡하고 미화하는 것으로 진정한 긍지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후손들을 부끄럽게 만들 뿐이다”고 말했다.

또 문 대표는 “정부가 국정교과서의 표본으로 삼으려는 교학사 교과서는 일제 식민지 지배 덕분에 근대화했다고 미화하고, 친일파의 친일행적을 의도적으로 왜곡, 누락한 교과서다”며 “ 무려 2122건의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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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대표는 “다른 교과서의 오타까지 복사해서 여기저기 붙여 넣은 곳도 적지 않은 표절 교과서라는 비판을 받았다”며 “당연히 채택한 학교가 없었고 이런 교과서를 국정화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 자체가 ‘국민모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표는 “정부의 역사 국정교과서는 경제실패, 민생파탄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려는 ‘면피용 교과서’다”며 “우리당은 민생경제를 살리면서 역사국정교과서를 기필코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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