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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가스판매량 594만8천톤 전년비 8.2%↓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30 07:37 KRD7
#한국가스공사 #가스판매량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가스공사 9월 가스판매량은 197만2000톤으로 전년대비 7.4% 감소했다.

도시가스와 발전용가스 판매는 각각 전년대비 7.3%, 7.5% 감소한 83만1000톤, 114만1000톤을 기록했다.

도시가스 판매는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0.6도 떨어진 20.3도를 기록했음에도 비수기 수요부진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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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가스 판매는 8월에 일시적으로 낮아진 원자력발전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전년대비 감소했다. 3분기 가스판매량은 594만8000톤으로 전년대비 8.2% 감소하면서 판매실적 둔화로 인한 실적부진이 예상된다.

지역난방공사 9월 열판매량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24만6000Gcal을 기록했다.

9월 평균기온이 전년대비 0.6도 하락하면서 열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9월 전기판매량은 358GWh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여름철 전력성수기에도 기저발전 비중과 예비율이 높아 피크발전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열요금이 동결되고 LNG가격이 하락하면서 열사업부 실적은 긍정적일 전망이나 전기사업부는 판매량 감소와 SMP 하락으로 실적부진이 예상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전력예비율은 두 자리수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LNG발전은 첨두수요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높은 전력예비율이 지속된다면 발전용가스 판매량의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한 발전원 구성의 변화는 긍정적이다”며 “예정됐던 석탄화력설비 4기 건설이 철회되고 원전 2기만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6월 이후 고리원전 1호기는 영구정지 예정이다”며 “이번 전력계획은 LNG발전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판매량은 2016년까지 감소하지만 2017년부터 증가세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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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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