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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4분기 신동부문 수익성 개선·방산매출 확대로 실적개선 전망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29 07:34 KRD7
#풍산(10314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3분기 풍산(103140)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90억원(YoY -9.3%, QoQ -14.6%)과 316억원(YoY -14.6%, QoQ -31.3%)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시장컨센서스인 278억원은 상회했다.

방산부문의 매출증가(1720억원 YoY +16.4%)에도 불구하고 3분기 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톤당 5278달러(YoY -24.7%, QoQ -12.9%)를 기록하면서 신동부문에서 54억원의 메탈로스와 16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에 실적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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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자회사 PMX의 영업적자 확대(670만 달러)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1% 급감했다.

3분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LME 전기동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분기 평균 톤당 5278달러를 기록했지만 8월말에는 최저 톤당 4969달러까지 하락했었다.

하지만 지난 9월초 Glencore가 2017년까지 40만톤 수준의 구리 감산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프리포트(Freeport)와 Codelco가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국제구리연구그룹(ICSG)가 2016년 전세계 구리 수급 전망을 기존 23만톤 공급과잉에서 12만7000톤 공급부족으로 수정했고 10월 들어 구리가격은 반등에 성공해 현재 톤당 5200~5300달러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구리가격의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4분기 풍산의 메탈관련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신동부문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신동부문 수익성 개선과 방산매출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연말까지 부산 반여동 토지개발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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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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