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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4분기 혈액제제 IVIG 미국허가 취득 예상…북미 약 3천억원 매출기대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10-29 07:13 KRD7
#녹십자(00628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3분기 녹십자(006280) 실적은 매출액 2950억(+4.4% YoY, +9.9% QoQ), 영업이익 482억(-6.6% YoY, +59.5% QoQ, OPM 16.3%)으로 R&D 비용이 전년대비 36억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Consensus) 추정치를 충족했다.

혈액제제 및 전문의약품(ETC제제) 매출은 저(低) 기저효과(Low Base Effect)로 전년대비 각각 7% 및 12% 성장했다.

독감백신은 경쟁 증가(일양약품 3가 독감백신, SK케미칼 및 GSK 4가 독감백신 신규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수준의 매출(520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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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혈액제제 수출에 힘입어 전년대비 6% 증가했는데 중국향 알부민 수출과 남미향 IV-Globulin 수출이 30% 이상 성장했기 때문.

백신 수출도 150억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는데 대부분이 수두백신 수출(144억)이었다.

녹십자는 하반기 WHO PAHO향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서 $17mn을 수주했는데 대부분 4분기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연간 독감백신 수출은 450억(+12% YoY)으로 예상된다.

녹십자가 보유했던 일동제약 지분 27.5%를 지난 7월 29일 일동제약 최대주주에 매각하면서 매각차익이 약 600억 발생했는데 과거 인식한 부의 영업권을 반영해 3분기 인식된 매각차익은 약 400억이다.

기부금 및 지분법손실, 투자자산 감액 등 영업외 비용이 약 140억 발생해 영업외이익은 총 265억을 기록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4분기에 혈액제제 IVIG(Intravenous Immunoglobulin, 면역글로불린)에 대한 미국 FDA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혈액제제 시장은 $22bn 규모인데 이중 IVIG 시장은 $8bn으로 혈액제제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며 알부민 시장은 $2bn 규모다.

IVIG는 미국 및 유럽지역의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수출을 위해서는 선진국 허가가 필수적이다.

김미현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2016년말 이후 IVIG 미국 허가 취득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9년 캐나다 혈액제제 공장 완공 후 북미에서 연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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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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