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S-Oil(010950)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4억원(QoQ -98%, YoY 흑전)으로 시장예상치(911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순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손실(1205억원)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석유화학·윤활기유부문의 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의 적자전환(-1712억원)이 전사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다.
정유부문의 적자전환은 재고평가손실(-1050억원), 정제마진 하락,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발생 등에 기인한다.
No.1 PX(70만톤/년)의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의 실적개선이 가능했던 이유는 2분기 No.2 PX(110만톤/년) 정기보수 대비 물량 감소 효과가 적었고 환율효과가 또한 발생했기 때문이다.
윤활기유부문은 재고평가손실이 250억원 가량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B-C유 하락폭이 커 스프레드가 확대된 영향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24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 개선될 것이다”며 “등·경유 중심의 정제마진 개선 및 재고평가손실 제거에 따른 영향으로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이 88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환율 하락 및 No.3 CDU 25만b/d 정기보수(전분기 No.2 CDU 24만b/d 정기보수) 진행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부문은 최근 벤젠·프로필렌·윤활기유 마진 하락 및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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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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