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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분기 영업이익 전분기비↓…‘여전히 좋은 실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15 07:48 KRD7
#롯데케미칼(01117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9% 감소한 4040억원(vs. 컨센서스 3802억원)으로 예상된다. 기고효과(2분기 OP 6398억원) 때문에 전분기대비 감익이지만 여전히 좋은 실적이라는 분석.

2014년 연간 전체 영업이익(3509억원)보다 많다.

유가 하락(=판가 하락, -10.4달러/배럴 QoQ)으로 매출액이 감소했고 주력 제품(PE/PP) 스프레드가 소폭 악화(-75달러/톤 QoQ)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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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방한 이유는 원화 약세(+70원/달러 QoQ) 덕분. 롯데케미칼도 수출주(50억달러 Long)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감익(OP -45.4% QoQ) 추세가 이어지겠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 들고 대산공장 정기보수(10월 12일~11월10일)가 진행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주가는 단기적인 실적 방향성보다 중국 경기 회복 여부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7%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4분기 경기 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6년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1조3800억원)은 2015년(1조4400억원)과 유사하고 세전이익(1조3900억원)은 전년치를 상회(+0.5%, 지분법이익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범용 합성수지(PE/PP, 370만톤) 시황은 계속 좋다”며 “원료(납사) 가격 하향 안정화, 납사 크랙커 신증설 감소 등 구조적 요인이 2017년까지 지속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관건은 고무(BD, 45만톤), 화섬(PTA, 115만톤) 등 부진한 제품군의 회복 여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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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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