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지난 9월 29일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넥서스5X와 넥서스6P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최초의 기기다.
위아래 구분이 없는 USB C타입 포트가 적용돼 커넥터의 방향에 신경쓰지 않고 편리하게 꽂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기기를 손에 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 있도록 기기 후면에 지문 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특히 새로운 넥서스 기기에서는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에 1.55μM 픽셀(마이크론픽셀) 이미지센서, F/2.0 조리개가 탑재돼 실내나 야간 등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4K급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슬로 모션 비디오 기능이 추가돼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을 포착할 때 유용하다. Nexus 5X는 초당 120프레임, Nexus 6P는 초당 240프레임까지 촬영 가능하다.
넥서스5X와 6P에는 ‘안드로이드 센서 허브'도 탑재됐다.
센서 허브는 기기에 부착된 센서들과 직접 연결되어 구글의 독특한 센서 알고리즘에 따라 구동되는 저전력 프로세서로 메인 CPU로부터 독립돼 있어 메인 CPU의 부하를 덜어주고 기기 전체의 소모전력을 줄여준다.
스크린이 꺼져 있을 때도 사용자의 동작이나 주변 상황을 보다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어 달리기나 자전거타기와 같은 활동을 시작하자 마자 바로 기록할 수 있고 기기가 잠겨있는 상태에서 사용자가 기기를 집어 들면 자동으로 대기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
구글은 LG전자와 손잡고 2013년 넥서스5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좀 더 진화한 버전의 새로운 넥서스5X를 내놓았다. 넥서스5X는 한 손에 잡기 좋은 컴팩트한 디자인에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의 모든 기능을 담은 초경량 스마트폰이다.
5.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 64비트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고 배터리 용량은 넥서스5보다 20% 증가한 2700mAh이다. 무게는 136그램이다.
색상은 카본(블랙), 쿼츠(화이트), 아이스(블루) 세 가지이며 10월 20일 한국에 공식 출시된다.
구글스토어 가격은 16GB 모델이 50만9000원, 32GB 모델이 56만9000원이다.
넥서스6P는 화웨이가 최초로 출시하는 넥서스 기기로 넥서스 스마트폰 최초로 풀 메탈 바디를 갖추고 있다.
퀄컴 스냅드레곤 810 v2.1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에 선명한 516ppi 5.7인치 WQ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게임, 영화 감상, 업무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멀티태스킹이 용이하다.
34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하면서도 7.3mm의 얇은 두께와 173g의 무게를 유지해 뛰어난 그립감을 자랑한다.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고, 색상은 알루미늄, 그래파이트 두 가지이다. 가격은 32GB 모델이 67만원이다. 이 제품은 구글스토어를 통해 수주 안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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