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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민 상담실장이 정관복원술에 대해 환자와 상담을 하고있다.

(DIP통신) 김영삼 기자 = 정관복원술은 정관수술이나 다른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막힌 정관을 다시 연결, 임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경제 사정의 등으로 인해 아기를 더 낳기를 원하는 가정이 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이혼율과 재혼율이 증가해 정관 복원술의 수술 빈도는 점차 늘고 있는 추세.

흔히 정관복원술은 상담, 검진, 수술 등의 절차를 거쳐 시행된다.

실제로 강남의 강남J(제이)비뇨기과의 동의를 얻어 정관복원술에 대한 전 과정을 지켜본 결과, 많은 환자들이 2세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 병원 상담실의 박형민 실장은 “예전에는 정관수술이 주를 이뤘지만 요즘에는 정관복원술에 대한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출산 지원정책과 함께 사회적인 인식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술법은 보통 양단층문합술과 이층문합수술 두가지로 이뤄진다.

박천진원장이 모형을 보여주며 정관복원술의 시술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환자 내원하면 상담은 필수

환자가 올 경우 접수를 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상담실장이 환자와 상담을 하는 일이다.

작지만 편안한 공간인 상담실에서 박실장은 환자의 얘기를 듣고 정관복원술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상담내용은 머리카락 보다 더 가는 실로 절제된 정관을 연결 시켜야 하므로 섬세한 술기가 필요하고 현미경적 수술이 중요하다는 것과 정관 수술후 모두가 임신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정관수술 후 10년 이내 인 경우 개통율이 90%이상이라는 것 등이다.

그래서 실제 임신율은 여러 가지 원인(특히, 아내의 수임력, 항정자항체의발생)으로 60%~70%이상 된다는 것을 박실장은 환자에게 얘기한다.

그리고 나서 수술방법에는 절단된 양쪽 정관을 한층으로 결합하는 단층 문합술과 안쪽의 점막과 바깥쪽의 근육층을 이어주는 이층문합 수술이 있다는 것을 환자에게 설명해 준다.

박천진 원장이 초음파로 환자를 검진하고 있다.

◆시술의사 상담, 검사, 현미경 정밀검진

환자가 정관복원술에 대해 결정하고 나면 시술의사가 상담을 해주게 된다. 모형을 들고 수술을 하는 과정은 물론 걸리는 시간, 수술의 안정성과 환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음악을 틀고 수술을 한다는 것을 얘기한다.

이와관련 강남J(제이)비뇨기과 박천진원장은 “정관 수술에서 중요한 점은 양쪽 절단된 정관의 점막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연결하고 문합부위에 잡아당기는 힘이 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런 점에서 이층문합수술법은 정관 수술부위를 찾아서 닫혀져 있었던 정관을 열었을 때 정액을 채취해 채취한 정액속에 정자가 있는 경우에 있어서 수술 성공률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단층 문합술은 수술 시간이 적게 걸리고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할 수 있지만 점막간의 정확한 연결이 어려워 연결 부위로 정액이 새어 협착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는 것이 반해 강남J비뇨기과의 마이크로 현미경적 이층문합수술법은 수술 시간이 더 걸리고, 난위도 높은 수술이지만 점막을 정확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특히 점막의 문합 부위에 힘이 미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박원장의 설명이다.

박원장은 “수술성공율 및 임신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미세수술법이므로 미세술기를 적용하는 비뇨기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천진 원장이 현미경으로 환자의 정액 상태를 설명하고 있다.

◆검사결과 설명, 수술 날짜 지정후 수술

수술 전, 간단한 음낭 촉진 검사와 고환의 기능을 체크하는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를 통해 몸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게 된다. 수술 시 환자의 편의를 좌우하는 것이 마취 방법인데, 강남제이비뇨기과 의 마취는 편안하고 동통이 없는 국소 신경마취로 음낭부위만 마취하기 때문에 입원이 필요 없이 수술 후 바로 일상복귀가 가능하고, 수술 시간은 약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박천진원장은 이날 정관복원수술 하는 과정을 본지기자에게 공개했다. 첨단 마이크로 현미경을 통한 수술 이였는데 박원장은 현미경을 보며 미세하게 환자에게 수술을 했다.

환자는 음악을 들으며 편하게 누워있었고 남자간호사는 박원장의 수술이 잘 될수 있도록 서브역할을 충실히 했다.

시술이 끝난 후 환자는 별 통증 없이 나와 시술의사에게 주의 사항을 들었다.

수술후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약 2주 동안 격한 운동을 하지 말고 2,3일 간은 고환을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으며 목욕은 5일 후부터 가능하며, 1개월 후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 등이였다.

박천진 원장은 “정관 복원술은 정관수술 후 7년 까지는 성공률이 높으나 7년, 10년이 지나면서부터 성공률이 저하되므로 정관 복원술을 결정 했다면 가능한 빨리 하는 것이 좋다”며 “본원에서는 19년 된 분도 성공해서 임신한 경우가 있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결정했으면 빨리 수술을 하는 것이 임신성공률이 높다”고 말했다.

박천진 원장이 수술실에서 현미경으로 정관복원술을 하고 있다.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것 수술술기

정관복원수술의 대상은 남성의 피임을 목적으로 정관절제술의 시행한 환자에서 정로의 복원을 원해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드물기는 하지만 서혜부 탈창 수술, 서혜부 열상 등 손상된 정관의 복원을 위해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원장은 “문합술기의 발달로 해부학적 개통율은 90% 달하지만 임신율이 40%에서 70%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률의 차이는 정관의 협착, 부고환기능의 저하, 항정자항체, 배우자의 이상 등이 원인일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하는 의사의 수술방법과 수술술기”라고 강조했다.

강남J(제이)비뇨기과는 정관복원 수술 후에도 자연스런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 부부를 위해 불임전문 클리닉과 협진, 정자뱅크,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등 임신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의학적 방법들을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취재협조 : 강남J(제이)비뇨기과 (www.manclinic.com) 시술 담당의사 : 박천진 원장]

DIP통신, kimys@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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