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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정보소재 소폭 개선…석유화학 조정 불가피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01 08:08 KRD7
#LG화학(05191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에틸렌 가격 급락 상황(2분기 1350달러 → 3분기 980달러)에서 실적 방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다.

LG화학(051910)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조 4210억원(전분기 5조 732억원), 영업이익 5362억원(전분기 5634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4316억원(전분기 3494억원) 등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5634억원 대비 5% 정도 감소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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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5149억원(전분기 5890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NCC 설비는 100%(전분기 96%) 가동됐으며 신규로 증설된 SAP(고흡수성수지) 8만톤은 9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8~9월 제품가격 하락으로 주력제품 1톤당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60달러 정도 낮아졌다.

제품별로는 PE/PP와 SAP(고흡수성수지)는 고수익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BPA, 합성고무, PVC, 알코올 등은 부진했다. IT외장재에 사용되는 ABS는 2분기보다 이익률이 하락했다.

정보소재부문(편광판 등) 예상 영업이익은 273억원(전분기 168억원)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중국 수요 강세로 편광판 판매량은 소폭 증가했으며 5~7월까지 정기보수를 마친 LCD글라스도 8월부터 정상가동하면서 실적 회복에 기여했다. 상반기에 강했던 전방업체 CR(가격인하)은 없었다.

배터리부문 예상 영업손익은 △61억원(전분기 △424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2분기 가격인하 압력에 노출됐던 소형전지는 애플 신제품용 배터리 판매가 재개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자동차 전지는 분기당 2000억원(상반기 2600억원) 수준까지 판매량이 확대되면서 적자폭을 줄을 것으로 추정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은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진행되는 시기다”며 “예상 실적은 매출액 20조 4908억원(전년 22조 5778원), 영업이익 1조 8706억원(전년 1조 3107억원, 2013년 1조 7430억원), 순이익 1조 3327억원(전년 8679억원)’ 등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 회복되는 수치다”며 “2016년에는 중대형자동차 배터리가 2 ~ 3분기에 흑자 전환하면서 추가적인 영업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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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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