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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석화 윤활유 견조…정유 적자·외환손실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01 08:07 KRD7
#S-Oil(01095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015년 3분기 예상 순손익 △1,789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다시 적자 전환 [표3]

S-Oil(010950)의 3분기는 유가, 환율, 정기보수 등 복합적인 악재에 노출되는 시기였다.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4조 4695억원(전분기 5조 1425억원), 영업손실 △420억원(전분기 6062억원), 지배주주 순손실 △1789억원(전분기 4288억원) 등이다. 순손익은 전분기 대비 6000억원 정도 급감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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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부문 예상 영업손실은 △1709억원(전분기 4,612억원)으로 3개 분기만에 다시 적자전환 전망이다.

7월 상압정제설비 2호기 정기보수를 진행함에 따라 정제설비 평균가동률은 95% 내외로 전망된다.

대신 2분기 말에 재고를 충분히 쌓았기 때문에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등·경유 과잉공급 영향으로 원유도입 시차를 반영한 복합정제마진은 전분기 배럴당 5달러 정도 낮아졌다(스팟기준 정제마진은 2.5$ 정도 하락).
그리고 3분기 두바이(Dubai)유가 △10$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이 △1,500억원 정도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 540억원(전분기 655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PX 1호기 정기보수가 있었지만 2분기에 PX 2호기 가동률을 낮게 유지했던 것을 감안하면 판매물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PX·BTX·프로필렌 주력제품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톤당 30달러 정도 낮아졌다. PX는 견조한 스프레드 흐름을 유지했지만 수요약세 및 신규증설 영향으로 벤젠·프로필렌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윤활유부문 영업이익 748억원(전분기 795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윤활기유 가격은 전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그룹3(Group III)(기존 Group II보다 100$/톤 정도 가격이 높음) 윤활기유 매출비중을 75%로 높여서 판매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관련손실(영업외항목) △1800억원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상반기에는 강한 실적 복원력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약화됐다”며 “2015년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8조2000억원(전년 28조6000억원), 영업이익 8808억원(전년 △2897억원), 순손익 5398억원(전년 △2878억원) 등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순이익은 전년대비 8300억원이 개선되는 수치다”며 “2015년 하반기 2건의 상압정제설비 정기보수로 부진했지만 생산차질 영향이 없어지는 2016년에 영업실적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5년 3~4분기는 대규모 정기보수에 의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는 시기로 목표주가 7만5000원에에 대한 변경은 없다”며 “다만 최악 상황을 보이고 있는 유가, 환율, 정기보수 등 3대 변수가 11월부터 완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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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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