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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화인케미칼, TDI시황바닥 통과중…4분기 유상증자 마무리 재무구조 ‘탄탄’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01 08:41 KRD7
#한화화인케미칼(02585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TDI(Toluene Di-isocyanate, 인조가죽, 스펀지 등 연성폴리우레탄의 원료) 시황은 바닥을 통과 중으로 한화화인케미칼(025850)의 적자 상황도 이어졌다.

한화화인케미칼(025850)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31억원(전분기 521억원, 전년동기 149억원), 영업손실 △77억원(전분기 △122억원, 전년동기 △100억원), 순손실 △83억원(전분기 △131억원, 전년동기 △186억원) 등이다.

영업손실 규모는 전분기 △122억원과 전년동기 △100억원 대비 적자폭이 축수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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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 수출가격은 1600달러 중반으로 전분기 1719달러 대비 추가로 낮아졌다. 독일의 BASF가 신규로 증설한 30만톤 설비가 가동되면서 유럽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 TDI 물량 압박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9월부터는 독일 BASF 노후공장 8만톤 스크랩과 더불어 유럽에 TDI를 공급하던 한국 BASF 도 설비가동률을 70%로 낮추었다.

TDI 스프레드(=TDI-톨루엔)은 1016달러로 지난 5~6월 930달러를 바닥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영업손익분기점이 1400~1500달러에는 여전히 미달하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정기보수를 마친 1~2라인 설비가 6월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TDI 15만톤 설비 가운데 10만톤 설비가 정상적으로 생산을 진행했다.

평균 설비가동률은 2분기 56%에서 3분기 67%로 높아진 상황이다. 당초 6월 계획됐던 제 3라인 5만톤 설비 가동은 연기된 상황이다.

2016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키 포인트다.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56억원(전년 1336억원), 영업손실 △321억원(전년 △392억원), 순손실 △346억원(전년 △496억원) 등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가 증가하는 수치다. 2016년 예상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6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2016년 5월 일본 Mitsui Chemical㈜ 12만톤 설비 폐쇄가 조기에 진행돼 있기 때문. 2016년 초부터 아시아지역 TDI 수급 개선과 더불어 한화화인캐미칼의 TDI 설비 풀가동이 가능하다.

추가 생산물량은 일본에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 4분기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 재무구조는 탄탄해질 것이다”며 “2015년 8월 28일 370만주 유상증자(증자비율 97.3%)를 결정한 후 10월 26 ~ 27일 일반주주 청약을 거쳐 11월 3일이면 현금 350억원 정도가 유입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차입금 280억원을 상환하면서 부채비율 하락(561%→149%)과 금융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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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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