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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윤활유·기타부문 개선…정유·석화 등 부진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5-10-01 08:14 KRD7
#SK이노베이션(096770)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국제유가 등락에 웃고 우는 실적 롤러코스터가 이어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조 7797억원(전분기 12조 9983억원), 영업손익 2499억원(전분기 9879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678억원(전분기 5717억원) 등이다.

순이익은 전분기 5717억원에서 약 3000억원 정도 줄어드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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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부문 예상 영업손익은 △324억원(전분기 7401억원)으로 소폭의 적자전환 할 전망이다.

특별한 정기보수 없이 상압정제설비 가동률은 85% 내외를 유지했다. 원유도입 시차를 적용한 복합정제마진은 전분기 대비 5달러 정도 급락했다. 과잉생산 여파로 등경유 마진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3분기 두바이(Dubai)유가 △10달러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이 △2200억원 정도 발생될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화학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1512억원(전분기 2429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NCC와 PX 설비는 정상가동 했다. 반면 석화제품가격 하락영향으로 주력제품 1톤당 스프레드는 50달러 정도 낮아졌다.

윤활유부문 예상 영업이익은 588억원(전분기 415억원)으로 회복 가능하다. 윤활기유 가동률은 7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1~2분기에 투입된 고가 원료(UCO)가 소진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자원개발부문 예상 영업이익 372억원(전분기 364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미국과 베트남 광구 채굴량 확대로 일 평균원유상당 생산량은 6.5만b/d에서 6.8만b/d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넥슬린(Next PE) 설비를 사우디 Sabic㈜과의 JV에 매각하면서 기술수출료 형태로 1000억원 규모의 일회성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영업외 항목으로는 페루 TGP(Transportation de Gas de Peru) 지분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2500억원이 발생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순외환손실(=외환손익+헷지손익) △600억원 발생이 예상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2015년은 괄목상대의 시기였다”며 “연초 신용등급 하락 우려를 딛고 상반기 빠른 이익복원력을 보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48조9000억원(전년 65조9000원), 영업이익 1조 9070억원(전년 △2313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조 3106억원(전년 △5888억원)’등이다”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1조9000억원이 급증하는 수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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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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