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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정부3.0 우수사례 5건 선정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09-24 20:54 KRD7
#안희정 #충남도 #우수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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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8일까지 접수된 총 17건의 사례에 대해 도와 11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가해 각자의 정부3.0 사례를 발표했다.

내·외부 정부3.0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도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는 사례를 위주로 창의성, 효과성, 난이도 및 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평가해 5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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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 ‘전기·가스요금 할인 마지막 한명까지’, ‘학생안심원룸 인증제’ 등 5건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전기·가스요금 할인 마지막 한명까지’ 사례는 충남도-한국전력-도내 3개 가스회사 등 5개 기관이 서로 협업과 정보 공유를 통해 에너지(전기·가스) 요금 할인 대상임에도 몰라서 할인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적극 발굴하는 정책이다.

이 사례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생안심원룸 인증제’는 절도 및 성범죄가 많았던 학교 주변 원룸에 대해 공주시-경찰-소방-대학이 함께 협력해 출입통제시스템, 자동 도어락, CCTV, 화재감지기 등 안전기준 인증을 받은 원룸에 인증표시를 부착하고 관리하는 사업이다.

인증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범죄율 제로를 이룬 사례로 기관 간 협업 노력과 정책 수혜자인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천안시의 ▲우리동네 민원해결사 운영-시민은 명쾌한 피드백을 원한다! ▲주민이 만드는 원성1동 행복한 안심마을 ▲청양군의 맞춤형 행복드림 서비스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날 평가위원은 “이 사업이 왜 필요하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느끼는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없고 일자리 창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 부분에 대한 단초가 없어서 아쉽지만 사례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다”라며 “스토리를 만들어 표현을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심사위원의 개선의견에 따라 보완하여 행정자치부에 제출해 오는 11월 중앙부처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 기회를 부여하고 관련 유공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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